HISTORY

1398. 조선태조 7년 성균관 설립이래 발자취

태동기(1970년대: 건축(공)학과 설립시대)

성균관대학교 건축학과는 2003년 5년제 건축학프로그램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면서 출범하였으나, 그 뿌리는 1970년 이공대학 소속으로 시작한 ‘건축공학과’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건축공학과 개설 당시 학생정원은 120명으로 한 학년 당 30명에 해당하는 인원이었으며, 1학년 교양과정이 끝나고 본격적인 전공강의가 시작되는 1971년부터 전임교수를 초빙하기 시작하여 윤일주 교수가 1971년 3월에 부임하여 건축계획 분야의 교육을 담당하였다. 윤일주 교수는 건축교육이 실무와 깊은 연관을 가져야 한다는 점에 유의하여 국내 건축계의 상황이 여의치 못한 속에서도 당시 유명건축가들을 강사로 초빙하여 학생들에게 생생한 실무 현장의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이어 1972년에는 김용부 교수가 부임하여 건축 구조 분야를 담당하였는데, 당시 건축교육계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생들로 하여금 구조 분야뿐만 아니라 건축 계획 분야에도 폭 넓은 경험과 지식을 쌓도록 하였다. 1974년 실험대학안의 시행으로 졸업소요학점이 160학점에서 140학점으로 줄어들었다. 1978년 미국 유펜에서 유학 생활을 마치고 실무경험을 쌓은 심우갑 교수가 부임하면서 외부강사에 의존하던 건축설계 분야가 내실을 기할 수 있게 됐다. 1970년대 후반부터 교내외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 1977년부터 시행된 실험대학의 교과과정으로 인하여 전공과목의 대폭적인 통폐합이 있었고, 본교의 자연과학 분야 수원 이전계획에 따라 1979년 3월부터 수원으로 옮겨지게 되었다. 아울러 학생의 입학정원도 40명, 50명, 70명, 100명으로 늘어나게 되었는데 이는 고도 경제 성장과 중동을 비롯한 해외 건설의 급증에 따라 건설 인력을 배출하기 위한 정부의 수급계획에 따른 것이었다. 게다가 제5공화국 때 실행한 졸업정원제로 입학정원이 최대 130명까지 느는 양적 팽창시대인 성장기를 열었다.

성균관대 건축학과 1970년 HISTORY
날짜 내용
1969년 12월 이공대학에 건축공학과 신설 (문교부 인가 1969년 12월 27일)
1970년 3월 제1회 신입생 입학 – 학과별 모집 (입학정원 30명)
1971년 3월 윤일주 교수 부임
1972년 3월 김용부 교수 부임
1974년 2월 제1회 졸업생 배출(41명)
1974년 3월 일반대학원 건축공학과 석사과정 신설, 1명 입학
1978년 9월 심우갑 교수 부임

Sungkyunkwan University(SK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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